룻 2:1-23 [만남의 축복]

사람은 태어나는 것부터 만남의 복으로 인생을 시작합니다. 어떤 사람은 세상의 모든 조건을 다 갖춘 집에서 태어나고, 어떤 사람은 세상의 조건이라고는 전혀 없는 집안에 태어나기도 합니다. 누구는 부잣집에서 태어나서 평생 배고픈 줄 모르고 살지만, 누구는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배 터지게 먹어보는 것이 평생소원이 사람도 있습니다.


복된 만남은 인생과 가정과 가문을 바꿉니다.

잘못된 만남은 패가망신합니다.

그러면 만남은 사람이 만드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섭리 속에 사람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과의 만남은 저와 여러분이 결정했습니다. 이상천목사를 강릉교회 제8대 위임목사로 심사숙고 끝에 당회가 결정하고, 공동의회에서 투표를 해서 결정했습니다. 저도 강릉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싶다는 마음의 결정을 하고 여러분의 선택과 결정을 기다렸다가 부임했습니다.

결혼, 직장, 사업, 세상살이 모든 것이 다 마찬가지입니다.

이 만남을 이끄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반대를 해도 제 심령에 감동을 주셔서 강릉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주셨습니다. 또한 강릉교회를 떠나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도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성령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철없는 저를 위임목사로 청빙하게 하신 것입니다.


1:1-2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이 가족이 떠날 때는 유다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흉년이 들자 굶주림과 고생을 피해서 더 풍성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 유다 베들레헴을 떠났습니다. 떠날 때의 상황은 나오미가 10년 후에 돌아와서 하는 고백 속에 담겨있습니다.

1:21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이 가족이 돌아 올 때는 정말 빈손이었습니다. 흉년을 피해서 더 잘살기 위해 모압땅으로 이민을 갔는데 더 비참한 흉년을 만나서 이제 10여년 만에 빈손으로 고향 유다 베들레헴을 돌아왔습니다. 남편과 두 아들을 잃어버리고, 홀몸 된 이방인 며느리, 혹을 하나 달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때는

v.22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흉년들었던 유다 베들레헴에 보리 추수를 시작할 때 돌아왔습니다.

베들레헴의 뜻은 떡집입니다. 이제 이름 그대로 유다 베들레헴의 떡 방앗간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빈손으로 모압땅으로 이민갔던 나오미의 가정도 유다 베들레헴의 보리 추수의 풍성한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인생과 목숨을 걸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와 복만을 사모하고 받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순종하는 이방 여인을 통해서 위대한 왕의 가문을 세워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만남이 왕 중의 왕의 가문을 세워가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나의 왕이시다. 엘리멜렉도 죽고, 대를 잇는 두 아들도 죽고, 하나님은 새로운 친구, 동행, 회복인 순종의 여인 룻을 통해서 세워갑니다. 하나님의 친구, 하나님과 동행,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회복합니다. 룻은 이방여인이 아니라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신실한 순종의 백성이 되어서 시어머니 나오미의 친구이자 동행이자, 가문을 회복하는 복의 근원이요,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희망이 전혀 없는 절망적인 상황과 여건에서 룻에게 신실한 믿음의 사람 보아스를 만나게 하셔서 가문의 대를 잇는 다윗의 할아버지를 낳게 합니다.


만남의 은혜와 복을 받으시길 축복합니다.

아휴 목사님 결혼 다 했고, 아들딸 다 낳았어요. 난 이미 끝났다고 속단하지 마시고 여러분의 자녀도 있고 손자들도 있으니깐 여러분의 남은 인생도 가정도 하나님께서 열어주시는 만남의 은혜와 복을 받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제부터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아들딸 직장과 사업을 위해서 내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유효할 기도를 드리십시오. 직장에서도 정말 좋은 상사와 동료를 만나야 합니다.

직장뿐입니까? 결혼은 어떻습니까?

제가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결혼을 잘해서 자신과 가족과 가문이 물질적인 복을 맘껏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물질이 다가 아니기 때문에 영적인 복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하셔야 합니다. 특히 사람의 속을 알수가 없기 때문에 더 심각하게 무릎 꿇고 기도하셔야 합니다. 어떤 배필을 만나서 가정을 꾸리느냐? 두 부부의 인생뿐 아니라 한 가족의 행복, 불행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v.1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유력한 자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보아스더라 v.5 보아스가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이르되 이는 누구의 소녀냐 하니


룻과 보아스가 하나님의 섭리로 드디어 만나게 됩니다. 부잣집 보아스의 보리밭에 룻이 이삭줍기를 하다가 보아스의 눈에 모압 여인인 룻이 들어왔습니다. 일군들에게 물었더니 자신의 친족 엘리멜렉의 아내 나오미의 며느리였습니다. 일군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룻은 아침부터 화장실 다녀오는 시간외에는 지금까지 쉬지 않고 이삭줍기를 하고 있습니다. 룻의 성실성입니다.

v.8-12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그들이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이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하는지라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남편이 죽은후로 네가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강릉가족 여러분~! 이제부터 룻의 인생은 슬픔이 변하며 기쁨이 되고, 눈물이 변하여 찬양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룻을 위해서 보아스를 준비시키셨으며 만나게 하신 줄 믿습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순종하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선택하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위대한 만남으로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눈물이 변하여 찬양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어디서 일하고 있습니까? v.2-3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내가 밭으로 가서 내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 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강릉가족 여러분~! 오르바는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룻은 생고생이 뻔히 보이지만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어머니를 따라 이국땅 유다 베들레헴으로 왔습니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누구를 만날 것인지? 어디서 일할 것인지? 이제 우리 차례입니다. 오직 한 가지 믿음으로 선택하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결정하셔서 하나님께서 섭리하시는 복된 만남을 통해서 룻처럼 인생역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