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4. 27 디모데전서 3장 1~7절 [어떤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까?]

여러분은 강릉교회 장로는 어떤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까?

어떤 믿음, 인품, 실력, 능력 있는 사람이 장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까?

오늘 말씀은 사도 바울 목사님께서 아들 디모데 목사님께 첫번째 편지에 에베소교회에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길 일꾼들을 선출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요, 기준이 되는 여러 조건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내용을 중심으로 강릉교회 장로님들을 이 기준과 조건으로 다음 주일부터 10명의 장로님들을 선출했으면 좋겠습니다.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아멘~!

 

신앙과 삶이 일치하는 사람

장로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교회에 이런저런 직분과 자리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것을 선한 일을 사모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에 장로, 안수집사, 권사가 되어서 교회 구석구석에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시간과 물질과 땀과 온 마음으로 섬겨도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쳐주지 않습니다. 월급도 없습니다. 수당도 없습니다. 잘 해야 수고했다고 밥 한 끼 먹는 것이 전부입니다. 특히 장로가 되면 지갑도 항상 열려있어야 하고, 시간도 항상 열려있어야 하고, 온갖 책임과 질책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칭찬 힘듭니다. 이래도 기꺼이 섬기겠다는 사람을 선출해야 합니다. 직분에 어떤 이해타산이 없는 사람을 선출해야 합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다른 생각, 다른 뜻, 다른 목적이 있는 사람을 세워놓으면 온 교회가 힘들고 충성하지 않는 장로를 볼 때마다 저와 여러분이 마음상합니다. 자리만 차지하고, 박수만 좋아하고, 마이크만 잡으려고 하고, 땀과 물질과 시간과 수고와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교회공동체가 정말 피곤합니다. 오직 선한 하나님의 뜻과 일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을 선택하십시오. 철저하게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교회>에 충성할 사람을 우리의 지도자로 선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믿음의 가장인 사람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 한 남편의 아내가 되며

총회 헌법의 장로의 자격에 성별을 적시하지 않았습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누구나 만40세 이상된 사람이라면 다 피선거권자입니다. 오늘 말씀은 2000년 전에 초대교회 상황이어서 성별을 차별하였던 것입니다.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가정 복음화입니다. <가족복음화>는 어려서부터 철저하게 가정에서 믿음훈련이 잘 되어 있어야 장성해서도 그 믿음의 길을 변하지 않고 잘 따라 걸어갈 수 있습니다. 가정예배를 일주일에 한 번은 드리십시오. 그래서 여러분의 자녀가 가정에서부터 찬송을 배우고, 성경을 읽고 요절을 암송하고, 기도 생활이 습관을 넘어서 피가 되고 살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님의 품에 있을 때, 철저하게 훈련을 시켜도 세상에 나가면 부모님이라는 보호막이 없어지면 믿음으로 살아남기 정말 어렵습니다. 믿음의 전신갑주를 가정에서 든든하게 잘 준비시켜 입혀놔야 불순종과 죄악이 관영하는 세상의 온갖 거침돌과 시험에 넘어지지 않고,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정예배를 통해서 가정에서 믿음의 전신갑주를 입히시길 축복합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피택받는 강릉교회 장로님이 믿음의 가정, 믿음의 가족들일 때, 강릉시민들과 이웃에게 더욱 당당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삶의 자리에서 빛과 소금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금상첨화인 자랑스러운 교회의 지도자인 장로님을 선택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믿음의 경륜과 경험이 구비된 사람

세상 어떤 단체나 조직에서도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지도자로 선출합니다.

왜냐하면 경험과 실력이 충분해도 다양한 위기상황과 일들이 생기면 문제를 풀어나가고, 위기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경험도 실력도 없는 지도자를 세워놓으면 우리 모두가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총회 헌법에 최소한 세례받은 후 7년이 지난 믿음의 사람을 교회의 지도자로 세우라고 한 것입니다. 교회의 춘하추동을 다 경험하고 공동체를 이해하고 교회를 평안하게 든든하게 이끌 수 있는 사람을 장로로 세울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교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한해 살림살이가 어떻게 꾸려지는지? 교회학교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온 교회 구석구석을 잘 알지도 못하고 애쓰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생각과 경험만을 주장하는 지도자를 세우면 교회가 산으로 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당회장인 제가 힘들고 여러분들이 힘들어집니다.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가족과 강릉시민들이 인정하는 사람

교회 안에서도 인정받고 칭찬받아야 하는 것은 마땅한 것입니다. 나아가서 가족들에게도 인정받고 칭찬받는 믿음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강릉시민들도 칭찬하고 인정하는 사람이 강릉교회 장로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직장에서도 인정받고 칭찬듣는 사람, 사업을 하면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언제나 인정받는 사람이 강릉교회의 장로님이 되면 강릉교회가 시민들이 인정하는 교회로 우뚝 설 수 있습니다.

이 정도가 되면 강릉시민들이 전도해 줄 것입니다. <야~ 교회 가려면 해안로 333 강릉교회에 가야지, 그 교회가 강릉에서 정말 교회다운 교회야, 거기 내가 아는 분이 장로님이신데 정말 믿을 수 있는 분이야. 그분을 보면 그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알 수 있지, 그 교회 다녀>

강릉가족 여러분~! 이정도로 삽시다. 만나는 이웃들마다 칭찬이 자자해야 합니다. 이것을 소금과 빛이라고 합니다. 특히 가정과 직장, 강릉시민의 소금과 빛으로 사는 사람들이 모인 강릉교회 공동체의 지도자인 장로님을 안팎에서 인정하는 사람을 선출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